교육정보

시매쓰 영종센터는 하반기에 학년별, 레벨에 따라KJMO(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 HME 수학학력평가, HMC 수학경시대회를 준비하고 응시할 예정입니다.

4/13(화) 밤 10시 도치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ON!@dochithink

시매쓰 X 도치맘 2탄! 올바른 초등 연산 학습법  '연산이 어려운 아이는 어떻게?'

연산 실수는 왜 하는 걸까?  우리 아이 연산 학습에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
"힘들어하는 아이 vs 아이 눈치 보는 나"

빨강연산, 빨강도형, 영재1031, 상위권 시리즈 등등 시매쓰출판 전 교재 기획·집필하신 시매쓰 연구소 부소장 '전연진'이 나섭니다!

도치맘(@dochithink)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4/13(화) 밤 10시! 방송을 시청하면서 그간 연산 고민에 대해 댓글을 남기며 다른 학부모님과 같이 공유해요!

초등 저학년부터 도전할 수 있는 제1회 ‘KJMO' 엿보기

제1회 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이하 KJMO)가 2019년 8월 24일 개최된다.
응시대상은 초등학생부터 현 중1 (2006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대한수학회에서 주최한다. 대한수학회에서 주관하는 KJMO(한국주니어수학올림피아드) 만이 지닌 차별점을 고려할 때, 기존의 초등 상위권 학생들이 응시하던 준 경시수준인 ‘성대경시’와 ‘KMC(한국수학경시대회)’는 점차 KJMO로 대체될 전망이다.
왜 KJMO인가?
최근 몇 년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다양한 인재풀에 대한 요구에 맞춰 KMO를 준비하는 학생들 역시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이와 더불어 KMO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연령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영재고 입학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2단계 지필 시험이 KMO와 유사하다는 점과 자사고, 특목고와 달리 교육부의 소관이 아닌 영재고 입시의 경우 KMO 등 각종 공신력 있는 실적들이 자소서에 녹여져 간접적으로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KMO, KJMO와 같은 경시대회의 중요성은 다른 준 경시 (성대경시, KMC 등)의 중요성과 비교했을 때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장한 KJMO는 KMO와 같은 공신력을 지닌 시험이자 KMO와는 분명한 차별점을 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그 차별점이란,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의 출제 범위와 난이도를 기준으로 출제되고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어 왔기 때문에 ‘저학년 학생들에게도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요구를 충족시키고 저학년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여,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KJMO의 취지에서 엿볼 수 있다. 즉 저학년 학생들이 보다 적은 배경지식으로도 풀어낼 수 있도록 KMO의 전 단계격 시험을 출제하겠다는 의미이다. KJMO는 제대로 된 초등경시를 통해 어린 학생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KMO를 미리 준비하여 영재고 및 과학고로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점, 따라서 너무 늦은 시기에 경시 공부를 시작하는 시행착오를 방지한다는 점에서 영재고 및 과학고 입시의 지름길이 될 전망이다.
KJMO, 누가 봐야 할까?
KJMO는 응시 대상이 현재 중학교 1학년 (2006년 이후 출생자) 이하 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어, 이미 중등 KMO에서 입상했던 중학교 1학년 학생이나 그에 준하는 실력을 가진 KMO를 준비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많은 준비가 없이도 이번 KJMO 입상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등 전 과정 선행을 마친 초등 3,4학년 역시 수학 공부에 대한 열의와 잠재력을 지녔다면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진로를 결정하는 데 이번 KJMO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KJMO, 어떤 시험인가?
1문제에 무려 12분가량이 소요되는 KMO와는 달리 KJMO는 시험시간 3시간 동안 단답형과 주관식 25문항을 풀어 1문제에 7분 정도를 소요하는 시험이다. 1문제에 3분 정도가 소요되는 성대경시나 KMC와 비교했을 때 다소 높은 난이도의 시험임을 알 수 있다.
제시된 출제범위는 초등학교 전 과정과 중학교 1학년 과정 및 이에 준하는 수학 내용이다. 즉, 다각형과 원의 넓이, 다면체의 부피, 공약수나 공배수, 소수들을 이용하는 문제, 일차방정식의 활용, 분류, 숫자 세는 것 관련된 문제들이 교육과정에 준하여 출제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응시생들은 기본적으로 초등 전 과정과 중1 과정에서 심화 과정까지 포함하여 탄탄한 실력을 갖춰야 한다. 또한 기존 KMO를 준비하기 위해 수1까지의 선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합동식(mod), 중국인의 나머지정리(CRT), 오일러 정리, 페르마 소정리, 윌슨정리, 디오판토스 방정식 등을 숙지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할 때 KJMO 준비는 수학을 정수, 조합, 기하, 대수로 세분화한 심도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KJMO대비 초등 심화 교재로는 3% 올림피아드 수학, 최상위, 최상위경시, 점프왕수학, 최고수준, 중학교 교재로는 A급 수학, 블랙라벨 등이 있다. 

"대학에 학과 하나만 남긴다면 수학, 거기서 모든 걸 새로 만들면 그만"

"대학에 학과 하나만 남긴다면 수학, 거기서 모든 걸 새로 만들면 그만"

입력2019.10.06 17:26 |수정2019.10.07 01:02 |지면A3 

노벨물리·화학상 수상자들의 충언

“만약 대학에 학과 하나만을 남겨야 한다면, 단연 수학과여야 한다. 수학과에서 모든 걸 새로 만들면 된다.”

1989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노먼 램지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로버트 조겐 미국 로체스터대 이사장에게 1995년 12월 보낸 편지의 내용이다. 로체스터대가 1995년 말 재정난을 이유로 수학과 학부 정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대학원을 없애려 할 때 세계 수학계가 발칵 뒤집혔다. 각국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은 앞다퉈 램지 교수와 함께 조겐 이사장에게 만류 편지를 보냈다. 편지 분량만 130쪽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하르트 에른스트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 교수(1991년 노벨화학상)는 “수학에 대한 총체적 훈련이 없었다면 나는 노벨상 수상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복잡한 수학적 도구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물리, 화학의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학이 약하거나 존재하지 않는 대학은 미래에 존재할 수 없다”며 “로체스터대가 소멸하거나 그저 그런 3류 대학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현존하는 최고 물리학자로 꼽히는 스티븐 와인버그 미 텍사스대 교수(1979년 노벨물리학상) 역시 펄쩍 뛰었다. 그는 “로체스터대의 명성을 더 이상 이어나가기 어려울 것 같다”며 “수학 교육이 부실해지면 이론 물리학은 물론 실험 물리학도 연쇄적으로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와인버그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한 셸던 글래쇼 하버드대 교수는 “적어도 대학이란 간판을 걸었다면, 수학은 여태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언제나 핵심적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